시경<詩經>에 나오는 금등지서<金縢 之書>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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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구 작성일11-01-20 20:40 조회2,458회 댓글0건본문
<詩經 第一篇 國風 第十五章 豳風의 第二節 鴟鴞(올빼미)>
鴟鴞鴟鴞 旣取我子 無毁我室 恩斯勤斯 鬻子之閔斯.
올빼미야, 올빼미야, 내 이미 잡아먹었으니, 내 집은 망가뜨리지 마라.
알뜰살뜰 돌봐온 불쌍한 어린자식 이니라.
迨天地未陰雨 徹彼桑杜 綢繆牖戶 今女下民 或敢侮予.
비가 내리기 전에, 저 뽕나무 뿌리 캐어다가, 새둥지를 만들어 놓으면,
너희 백성들 누가 감히 나를 업신여길까 !
予手拮据 予所捋荼 予所蓄租 予口卒瘏 曰, 予未有室家.
나는 손발이 다 닳도록, 내 둥지에 달, 이삭 따오고, 내 둥지에 띠 풀 쌓아 자리 만드느라,
내 입이 다 병난 것은 내 아직 집이 없기 때문이다.
予羽譙譙 予尾翛翛 予室翹翹 風雨所漂搖 予維音嘵嘵.
내 깃이 다 무지러지고, 내 꼬리가 다 닳고 빠져도, 내 집은 위태롭게,
비바람에 흔들거려서, 나는 두려워 떨리는 소리로 운다.
주석(註釋):
서경(書經) 금등편(金縢篇)에 의하면, 周武王이 殷을 滅한 뒤, 殷 紂王 아들 武庚을 封하고,
自己 아우 管叔과 蔡叔을 보내어 武庚을 도우며 監督하게 하였다. 그 後, 周 武王이 죽고, 어린 成
王이 卽位하여, 周公이 攝政을 하게 되자, 武庚이 나라를 回復하고자, 周公을 除去하려고, 管叔과
蔡叔을 通하여, 周公이 叛心을 품고 있다는 流言을 퍼뜨렸다. 이에, 成王은 叔父인 周公을 疑心하
게 되었고, 周公은 세상 사람들의 疑惑을 避하기 爲하여, 東征에 나섰다. 그 後 2 년이 지나서, 모든
眞相이 들어 났으나, 成王이 如前히 周公의 眞情을 몰라주므로, 이 詩를 지어서 成王에게 보냄으로
써, 鴟鴞<올빼미>라는 惡鳥로 武庚을 比喩하여, 成王을 輔弼하여 國家를 安定시키기
가 어려움을 自述한 詩로, 새(鳥)를 빌어, 자신의 苦衷과 憂國衷情을 成王에게 알려서, 깨우쳐 주려
고 한 것이다.
< 書經 第 四 篇 周書 第 八 章 金縢 之書 >
旣克商二年, 王有疾, 弗豫. 商나라를 征服한지 2년 후에, 武王이 病이 들어서 便安하지 못하였다.
二公 曰: 我其爲王穆人. 文王 때부터 宰相인 太公望 呂尙과 文王의 庶子 召公
두 공(公)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임금을 위하여, 占을 치겠습니다”.
周公 曰: 未可以戚我先王.
周公께서 말씀하시기를: “占으로는 우리 先王을 감동시킬 수 없을 것입니다.”
公 乃自以爲功, 爲三壇同墠. 爲壇於南方, 北面, 周公立焉,置璧秉珪, 乃告太王, 王季, 文王.
周公은 이 일은 自己의 할 일이라며, 같은 제터(墠)에 壇을 세 개 만들고, 祭壇을 南向으로
하고, 周公은 北面하여 거기 서서, 둥근 옥 구슬(璧)과 玉笏(珪)을 놓고, 太王, 王季, 文王 - 세 분
先王들께 告하였다.
史乃冊祝 曰: 惟爾元孫 某, 遘厲虐疾, 若爾三王, 是有丕子之責于天, 以旦某代之身.
史官이 이에 祝文을 지어 고하기를, “당신의 元孫 某氏가 나쁜 病에 걸려서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만약, 당신들 세 분 先王께서 하늘에 계시며, 당신의 子孫을 保護할 責任이 있으시다면, 단 周公旦
으로 하여금, 某氏를 代身하게 하여 주십시오.
予仁若考, 能多才多藝, 能事鬼神, 乃元孫, 不若 旦 多才多藝, 不能事鬼神,
乃命于帝庭, 敷佑四方, 用能定爾子孫于下地, 四方之民, 罔不祗畏.
저는 어질고, 孝心이 있고, 多才多藝하여, 능히 鬼神을 섬길 수 있습니다.
元孫은 周公(旦)같이 多才多藝하지 않아서, 능히 鬼神을 섬길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에, 하느님(上帝)의 뜻으로 命하시어, 世上을 널리 도우시면, 당신들의 子孫들이 아래 땅에서,
安定되며, 온 天下의 百姓들이 모두 다 恭敬하고 두려워 할 것입니다.
嗚呼! 無墜天之降寶命, 我先王亦永有依歸. 今我卽命于元龜 爾之許我, 我其以璧與珪, 歸俟爾命,
爾不許我, 我乃屛璧與珪.
아 아 ! ( 세 분 先王들이시여 ! ) 하늘이 내려주신 寶命(神命)을 받은 周나라의 運命을 잃지
마십시오.
우리 先王들 亦是 永遠히 돌아가 依支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제가 큰 거북에게 命할 것인즉,
당신들의 許諾을, 저의 그 둥근 구슬(璧)과 珪(玉笏)를 써서, 나타내 주십시오. 저는 돌아가서 당
신의 命을 기다릴 것이며, 당신이 許諾하지 않으면, 저는 둥근 구슬(璧)과 홀(珪)을 거둘 것입니다.”
乃卜三龜, 一習吉, 啓籥見書, 乃幷是吉,
이에, 세 마리의 거북에 점을 치니, 하나같이 모두 길조가 거듭되었고, 열쇠를 열어 책을 보니,
이 또한 길조였다.
公曰: 體, 王其罔害, 予小子 新命于三王, 惟永終是圖. 玆攸俟, 能念予一人.
周公이 말하기를: “體(占兆 와 卜兆)는 임금에게 害가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저 같은 小人이 세
임금(先王)들로부터, 새 命令을 받았으니, 오직 永遠토록 잘 圖謀하여 주실 것이다. 이제 기다려
볼것이나, 나 한 사람을 能히 돌봐 주실 것이다.”
公歸, 乃納冊于金縢之櫃中, 王翼日乃療.
周公이 돌아가서, 곧 쇠로 封한 궤짝에 祝文을 적은 글을 넣어 놓았다. 王은 그 이튿날에 病이
나으셨다.
武王旣喪, 管叔及其羣弟, 乃流言於國, 曰: 公將不利於孺子.
武王이 돌아가신 後, 管叔과 그 아우들이 곧 나라 안에 流言蜚語를 퍼뜨렸다.
周公乃告二公 曰: 我之弗辟, 我無以告我先王. 周公居東二年, 卽 罪人斯得.
周公이 곧 二公들에 告하기를: 내가 辟(隱居)하지 않는다면, 나로서는 우리 先王들께 아뢸
말씀이 없게 될 것이다. 周公이 東쪽에 居한지 2 年 만에, 罪人들(武庚, 管叔,蔡叔)이 잡혔다.
于後, 公乃爲詩以貽王, 名之 曰: <鴟鴞>, 王亦未敢誚公.
그 後에, 周公이 詩를 지어서, 임금에게 올렸는데, 題目이 <鴟鴞: 올빼미>라 하였고,
왕(成王)은 亦是, 敢히 周公을 꾸짖지 못하였다.
◎ 번역 및 정리 : 삼등공파 총무 율촌(栗村) 동열(東悅: 31세)
鴟鴞鴟鴞 旣取我子 無毁我室 恩斯勤斯 鬻子之閔斯.
올빼미야, 올빼미야, 내 이미 잡아먹었으니, 내 집은 망가뜨리지 마라.
알뜰살뜰 돌봐온 불쌍한 어린자식 이니라.
迨天地未陰雨 徹彼桑杜 綢繆牖戶 今女下民 或敢侮予.
비가 내리기 전에, 저 뽕나무 뿌리 캐어다가, 새둥지를 만들어 놓으면,
너희 백성들 누가 감히 나를 업신여길까 !
予手拮据 予所捋荼 予所蓄租 予口卒瘏 曰, 予未有室家.
나는 손발이 다 닳도록, 내 둥지에 달, 이삭 따오고, 내 둥지에 띠 풀 쌓아 자리 만드느라,
내 입이 다 병난 것은 내 아직 집이 없기 때문이다.
予羽譙譙 予尾翛翛 予室翹翹 風雨所漂搖 予維音嘵嘵.
내 깃이 다 무지러지고, 내 꼬리가 다 닳고 빠져도, 내 집은 위태롭게,
비바람에 흔들거려서, 나는 두려워 떨리는 소리로 운다.
주석(註釋):
서경(書經) 금등편(金縢篇)에 의하면, 周武王이 殷을 滅한 뒤, 殷 紂王 아들 武庚을 封하고,
自己 아우 管叔과 蔡叔을 보내어 武庚을 도우며 監督하게 하였다. 그 後, 周 武王이 죽고, 어린 成
王이 卽位하여, 周公이 攝政을 하게 되자, 武庚이 나라를 回復하고자, 周公을 除去하려고, 管叔과
蔡叔을 通하여, 周公이 叛心을 품고 있다는 流言을 퍼뜨렸다. 이에, 成王은 叔父인 周公을 疑心하
게 되었고, 周公은 세상 사람들의 疑惑을 避하기 爲하여, 東征에 나섰다. 그 後 2 년이 지나서, 모든
眞相이 들어 났으나, 成王이 如前히 周公의 眞情을 몰라주므로, 이 詩를 지어서 成王에게 보냄으로
써, 鴟鴞<올빼미>라는 惡鳥로 武庚을 比喩하여, 成王을 輔弼하여 國家를 安定시키기
가 어려움을 自述한 詩로, 새(鳥)를 빌어, 자신의 苦衷과 憂國衷情을 成王에게 알려서, 깨우쳐 주려
고 한 것이다.
< 書經 第 四 篇 周書 第 八 章 金縢 之書 >
旣克商二年, 王有疾, 弗豫. 商나라를 征服한지 2년 후에, 武王이 病이 들어서 便安하지 못하였다.
二公 曰: 我其爲王穆人. 文王 때부터 宰相인 太公望 呂尙과 文王의 庶子 召公
두 공(公)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임금을 위하여, 占을 치겠습니다”.
周公 曰: 未可以戚我先王.
周公께서 말씀하시기를: “占으로는 우리 先王을 감동시킬 수 없을 것입니다.”
公 乃自以爲功, 爲三壇同墠. 爲壇於南方, 北面, 周公立焉,置璧秉珪, 乃告太王, 王季, 文王.
周公은 이 일은 自己의 할 일이라며, 같은 제터(墠)에 壇을 세 개 만들고, 祭壇을 南向으로
하고, 周公은 北面하여 거기 서서, 둥근 옥 구슬(璧)과 玉笏(珪)을 놓고, 太王, 王季, 文王 - 세 분
先王들께 告하였다.
史乃冊祝 曰: 惟爾元孫 某, 遘厲虐疾, 若爾三王, 是有丕子之責于天, 以旦某代之身.
史官이 이에 祝文을 지어 고하기를, “당신의 元孫 某氏가 나쁜 病에 걸려서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만약, 당신들 세 분 先王께서 하늘에 계시며, 당신의 子孫을 保護할 責任이 있으시다면, 단 周公旦
으로 하여금, 某氏를 代身하게 하여 주십시오.
予仁若考, 能多才多藝, 能事鬼神, 乃元孫, 不若 旦 多才多藝, 不能事鬼神,
乃命于帝庭, 敷佑四方, 用能定爾子孫于下地, 四方之民, 罔不祗畏.
저는 어질고, 孝心이 있고, 多才多藝하여, 능히 鬼神을 섬길 수 있습니다.
元孫은 周公(旦)같이 多才多藝하지 않아서, 능히 鬼神을 섬길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에, 하느님(上帝)의 뜻으로 命하시어, 世上을 널리 도우시면, 당신들의 子孫들이 아래 땅에서,
安定되며, 온 天下의 百姓들이 모두 다 恭敬하고 두려워 할 것입니다.
嗚呼! 無墜天之降寶命, 我先王亦永有依歸. 今我卽命于元龜 爾之許我, 我其以璧與珪, 歸俟爾命,
爾不許我, 我乃屛璧與珪.
아 아 ! ( 세 분 先王들이시여 ! ) 하늘이 내려주신 寶命(神命)을 받은 周나라의 運命을 잃지
마십시오.
우리 先王들 亦是 永遠히 돌아가 依支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제가 큰 거북에게 命할 것인즉,
당신들의 許諾을, 저의 그 둥근 구슬(璧)과 珪(玉笏)를 써서, 나타내 주십시오. 저는 돌아가서 당
신의 命을 기다릴 것이며, 당신이 許諾하지 않으면, 저는 둥근 구슬(璧)과 홀(珪)을 거둘 것입니다.”
乃卜三龜, 一習吉, 啓籥見書, 乃幷是吉,
이에, 세 마리의 거북에 점을 치니, 하나같이 모두 길조가 거듭되었고, 열쇠를 열어 책을 보니,
이 또한 길조였다.
公曰: 體, 王其罔害, 予小子 新命于三王, 惟永終是圖. 玆攸俟, 能念予一人.
周公이 말하기를: “體(占兆 와 卜兆)는 임금에게 害가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저 같은 小人이 세
임금(先王)들로부터, 새 命令을 받았으니, 오직 永遠토록 잘 圖謀하여 주실 것이다. 이제 기다려
볼것이나, 나 한 사람을 能히 돌봐 주실 것이다.”
公歸, 乃納冊于金縢之櫃中, 王翼日乃療.
周公이 돌아가서, 곧 쇠로 封한 궤짝에 祝文을 적은 글을 넣어 놓았다. 王은 그 이튿날에 病이
나으셨다.
武王旣喪, 管叔及其羣弟, 乃流言於國, 曰: 公將不利於孺子.
武王이 돌아가신 後, 管叔과 그 아우들이 곧 나라 안에 流言蜚語를 퍼뜨렸다.
周公乃告二公 曰: 我之弗辟, 我無以告我先王. 周公居東二年, 卽 罪人斯得.
周公이 곧 二公들에 告하기를: 내가 辟(隱居)하지 않는다면, 나로서는 우리 先王들께 아뢸
말씀이 없게 될 것이다. 周公이 東쪽에 居한지 2 年 만에, 罪人들(武庚, 管叔,蔡叔)이 잡혔다.
于後, 公乃爲詩以貽王, 名之 曰: <鴟鴞>, 王亦未敢誚公.
그 後에, 周公이 詩를 지어서, 임금에게 올렸는데, 題目이 <鴟鴞: 올빼미>라 하였고,
왕(成王)은 亦是, 敢히 周公을 꾸짖지 못하였다.
◎ 번역 및 정리 : 삼등공파 총무 율촌(栗村) 동열(東悅: 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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