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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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문)
장헌공께서 스스로 지어놓은 신 묘비 문
한모(孝純 字 勉叔)는 본관이 청주 사람이다. 고려 때에는 태위를 지내신 시조 휘 난과 예빈경 광윤 . 중찬 강. 제학 사기 . 우정승 악 . 정당문학 공의 . 대제학 수이시다. 조선조의 영의정 상경 . 도 관찰사 혜 . 찬성 계희께서는 선대요, 증조 휘 사무께서는 판관을 지내시고 판서가 증직 되었으며 조부인 휘 승원께서는 군수로서 찬성이 증직되시고 부친의 휘는 여필이시며 경력을 지내시고 영의정이 증직되셨다. 양아버지는 휘가 여번이요 병절교위를 지내시고 일찍 졸하셨다.
장헌공은 1543 중종38에 탄생하고, 1576 선조9에 벼슬길에 올랐다. 성품은 검소하고 과묵하며 조용하여 무리를 지어 놀지 않았다. 선조와 광해 양 조정에서 내 외직을 지내고 벼슬이 정승반열에 올랐다. 나이가 거의 80이 되었고, 자녀는 11인이며 손주는 수십인 이니 세상에 부족한 것이 없다.
이에 산수를 거닐며 낚시를 낙으로 삼으려는 것이 평생의 지극한 소원이었다. 세상의 어지러운 일이 뜻이 어긋남이 극에 달했건만 멀리구천에 돌아가지지 않으니 언제나 눈을 감을 것인 고
아아 긴 탄식만 나오는 구나!
숭정계해 설립
[자료수집] [청주한씨 정선공파보(淸州韓氏旌善公派譜)정미보 90面, 경오보 上卷 352面] [청주한씨 장헌공파 종친회(淸州韓氏 莊獻公派 宗親會) 수첩 18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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