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淸凉山) 올라가 지은 퇴계 이황 (退溪 李 滉)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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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구 작성일10-12-21 11:44 조회1,821회 댓글0건본문
讀書 如 遊山<독서 여 유산 > < 책읽기가 산놀이 같다네. > 退溪 李 滉
讀書人說 遊山似 (독서인설 유산사) 책읽기가 산놀이와 비슷하다 남들이 말하더니,
今見遊山 似讀書 (금견유산 사독서) 이제 보니 산놀이가 책읽기와 비슷하구나.
工力盡時 元自下 (공력진시 원자하) 공부에 힘쓸 때는 아래서부터 시작하는데,
淺深得處 摠由渠 (천심득처 총유거) 얕고 깊은 곳 모두 개천에서 비롯되네.
坐看雲起 因知妙 (좌간운기 인지묘) 앉아서 구름 오름 바라보니, 신기함을 알고.
行到源頭 始覺初 (행도원두 시각초) 샘의 근원에 이르니, 처음을 깨닫기 시작하네.
絶頂高尋 勉公等 (절정고심 면공등) 제일 높은 곳 찾아보니, 애써 바로 같았고,
老衰中輟 愧深余 (노쇠중철 괴심여) 늙어서 중도에 그치니, 부끄럼이 깊어지네.
*** 공력(工力): 공부하여 쌓은 실력. 공부의 힘. 공력(功力): 애쓰는 힘.
渡深川望山 <도심천망산> < 깊은 개울을 건너며 산을 바라보다.>
曲折屢渡 淸淸灘 (곡절루도 청청탄) 굽이굽이 맑은 여울 여러 번 건너가니,
突兀始見 高高山 (돌올시견 고고산) 돌연 우뚝 솟은 높은 산이 보이기 시작하네.
淸淸高高 隱復見 (청청고고 은복견) 맑은 여울 높은 산들 숨었다 다시 나타나고,
無窮變態 供吟鞍 (무궁변태 공음안) 끝없이 변하는 모양 안장에 읊을 시상을 주네.
*** 돌올(突兀): 높이 솟아서 오똑함. 뛰어나게 똘똘함.
約界詩人 遊淸凉山 馬上作<약계시인 유청량산 마상작><청량산에 노닐기로 언약해 급히 지음.>
居山猶恨 未山深 (거산유한 미산심) 산에 있자니 산이 깊지 못함을 아쉬워하고.
蓐食淩晨 去更尋 (욕식릉신 거경심) 잠자리서 밥 먹고 새벽을 달려 다시 찾아가니.
滿目群峰 迎我喜 (만목군봉 영아희) 눈에 가득 찬 봉우리들 나를 기쁘게 맞이하고.
騰雲作態 助淸吟 (등운작태 조청음) 오르는 구름이 만드는 모양 청음을 도와주네.
*** 욕식(蓐食): 아침 일찍 떠나기 위해, 잠자리 속에서 아침을 먹는 일.
登淸涼頂 <등청량정> < 청량산 정상에 올라서. > 周 世鵬
我登淸涼頂 (아등청량정) 나는 청량산 정상에 올라와서,
兩手擎靑天 (양수경청천) 두 손으로 푸른 하늘 떠받치니,
白日正臨頭 (백일정임두) 햇빛은 바로 머리위에 비추고,
銀漢流耳邊 (은한류이변) 은하수(銀漢)는 귓전에 흐르네.
俯視大瀛海 (부시대영해) 아래로 구름바다(瀛海)를 굽어보니,
有懷何綿綿 (유회하면면) 감회가 어찌 끝없이 이어 지는가 !
更思駕黃鶴 (경사가황학) 다시, 생각은 황학(黃鶴)을 타고,
遊向三山巓 (유향삼산전) 삼산 꼭대기 신선(神仙)에게 간다네.
◎ 번역 및 정리 : 삼등공파 총무 율촌(栗村) 동열(東悅: 31세)
讀書人說 遊山似 (독서인설 유산사) 책읽기가 산놀이와 비슷하다 남들이 말하더니,
今見遊山 似讀書 (금견유산 사독서) 이제 보니 산놀이가 책읽기와 비슷하구나.
工力盡時 元自下 (공력진시 원자하) 공부에 힘쓸 때는 아래서부터 시작하는데,
淺深得處 摠由渠 (천심득처 총유거) 얕고 깊은 곳 모두 개천에서 비롯되네.
坐看雲起 因知妙 (좌간운기 인지묘) 앉아서 구름 오름 바라보니, 신기함을 알고.
行到源頭 始覺初 (행도원두 시각초) 샘의 근원에 이르니, 처음을 깨닫기 시작하네.
絶頂高尋 勉公等 (절정고심 면공등) 제일 높은 곳 찾아보니, 애써 바로 같았고,
老衰中輟 愧深余 (노쇠중철 괴심여) 늙어서 중도에 그치니, 부끄럼이 깊어지네.
*** 공력(工力): 공부하여 쌓은 실력. 공부의 힘. 공력(功力): 애쓰는 힘.
渡深川望山 <도심천망산> < 깊은 개울을 건너며 산을 바라보다.>
曲折屢渡 淸淸灘 (곡절루도 청청탄) 굽이굽이 맑은 여울 여러 번 건너가니,
突兀始見 高高山 (돌올시견 고고산) 돌연 우뚝 솟은 높은 산이 보이기 시작하네.
淸淸高高 隱復見 (청청고고 은복견) 맑은 여울 높은 산들 숨었다 다시 나타나고,
無窮變態 供吟鞍 (무궁변태 공음안) 끝없이 변하는 모양 안장에 읊을 시상을 주네.
*** 돌올(突兀): 높이 솟아서 오똑함. 뛰어나게 똘똘함.
約界詩人 遊淸凉山 馬上作<약계시인 유청량산 마상작><청량산에 노닐기로 언약해 급히 지음.>
居山猶恨 未山深 (거산유한 미산심) 산에 있자니 산이 깊지 못함을 아쉬워하고.
蓐食淩晨 去更尋 (욕식릉신 거경심) 잠자리서 밥 먹고 새벽을 달려 다시 찾아가니.
滿目群峰 迎我喜 (만목군봉 영아희) 눈에 가득 찬 봉우리들 나를 기쁘게 맞이하고.
騰雲作態 助淸吟 (등운작태 조청음) 오르는 구름이 만드는 모양 청음을 도와주네.
*** 욕식(蓐食): 아침 일찍 떠나기 위해, 잠자리 속에서 아침을 먹는 일.
登淸涼頂 <등청량정> < 청량산 정상에 올라서. > 周 世鵬
我登淸涼頂 (아등청량정) 나는 청량산 정상에 올라와서,
兩手擎靑天 (양수경청천) 두 손으로 푸른 하늘 떠받치니,
白日正臨頭 (백일정임두) 햇빛은 바로 머리위에 비추고,
銀漢流耳邊 (은한류이변) 은하수(銀漢)는 귓전에 흐르네.
俯視大瀛海 (부시대영해) 아래로 구름바다(瀛海)를 굽어보니,
有懷何綿綿 (유회하면면) 감회가 어찌 끝없이 이어 지는가 !
更思駕黃鶴 (경사가황학) 다시, 생각은 황학(黃鶴)을 타고,
遊向三山巓 (유향삼산전) 삼산 꼭대기 신선(神仙)에게 간다네.
◎ 번역 및 정리 : 삼등공파 총무 율촌(栗村) 동열(東悅: 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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