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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한씨장헌공파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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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한씨종보에 신기비결 국방부 국역본 발간 및 기호일보 장헌공 수록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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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친회 작성일12-09-27 20:00 조회3,628회 댓글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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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일보[조판] [2012.05.10]

    joongang.co.kr                        

    임진왜란 때 쓴 이순신 친필 편지, 내용에…
명 군대 합류하기 8일 전 작성 “광복 후 발견품 중 가장 양호”『난중일기』엔 없는 시기…
전황 파악할 귀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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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을 4개월여 앞둔 1598년 7월 8일 물품 지원을 담당하던 한효순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친필 편지.
 


[편지 원문]

老炎倍酷 方懸思想 今承 情翰如復對床 慰沃可言.

노염배혹 방현사상 금승 정한여복대상 위옥가언.

孤哀近患暑 奔走唐將處. 兼得水痢 爲悶悶.

고애근환서 분주당장처. 겸득수리 위민민.

昨日 遊擊 曰, 白進士爲送人致情 多謝謝, 乃知朝鮮

작일 유격 왈, 백진사위송인치정 다사사, 내지조선

儒林 信厚鄭重也. 不勝佳譽 欽嘆不已, 爲國家亦爲光焉.

유림 신후정중야. 불승가예 흠탄불이, 위국가역위광언.

賊事雖曰 紛紜 尊可勿動 千萬幸甚. 陳都督明日間 當到陣.

적사수왈 분운 존가물동 천만행심. 진도독명일간 당도진.

孤哀與季爺 偕往康津 月望間, 枉見都督威風如何.

고애여계야 해왕강진 월망간, 왕견도독위풍여하.

惠及各邑 皆非此處之物 謝感謝感 餘不盡 伏惟

혜급각읍 개비차처지물 사감사감 여불진 복유

尊照 謹奉答狀上 戊戌七月八日 孤哀子 李舜臣 狀上

존조 근봉답장상 무술칠월팔일 고애자 이순신 장상


   임진왜란 말기, 수세에 몰렸던 조선 해군은 명에서 파견된 수군과 연합군을 이뤄 반격에 나서게 된다. 당시 명군과 합류를 준비하던 충무공(忠武公) 이순신(1545~98) 장군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친필 간찰(簡札·편지)이 처음 공개됐다. 

  서지학자 김영복(고미술 경매사 옥션 단 대표)씨는 9일 이번 간찰을 공개하면서 “광복 이후 발견된 이순신 장군의 간찰 중 상태가 가장 좋고 가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순신 장군이 남긴 간찰은 현재 10여 통이 전해지고 있으나 대부분 내용 전체를 파악할 수 없는 낱장이거나 친척들에게 보낸 사적인 편지가 대부분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간찰은 이순신 장군이 전쟁 중에 쓴 『난중일기(亂中日記)』에도 포함되지 않은 시기의 기록을 담고 있어 당시 전쟁 양상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간찰은 명나라 수군제독인 진린(陳璘)이 합류하기 8일 전인 1598년 7월 8일 작성됐다. 해군사관학교박물관 기획연구실장 이상훈 교수는 10일 임진왜란 발발 420주년 한·중 워크숍에서 ‘이순신 간찰에 보이는 명 수군의 참전 초기 양상’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런 내용을 발표한다.

간찰에 따르면 진린이 합류하기 이전에 이미 계금(季金)이 이끄는 명의 수군 선발대가 도착해 있었으며, 이순신은 이들의 접대와 연합작전의 구상으로 분주한 날을 보내고 있었다. 충무공은 편지에서 “명나라 장수들이 머무는 곳의 일로 분주하고 아울러 배탈이 나서 몸이 편치 않아 고민스럽다”고 적었다.
 명 장수의 접대를 위해 조정에서 보낸 관리뿐 아니라 지역의 유력한 유림도 동원됐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교수는 “편지에 수신자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명군의 접대를 위한 물품 지원을 담당했던 총감사 한효순(韓孝純·1543~1621)에게 보낸 편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충무공(忠武公) 이 순신(李 舜臣) 장군 편지(簡札) 번역]

   늦더위가 갑절이나 혹독합니다. 바야흐로 그리워하며 생각했는데 이제 정한(情翰)을 받으니 직접 뵙는 듯하여, 위로되고 입은 은혜를 말로 다하지 못합니다.

저는 근래 더위 중에도 명나라 장수들이 머무는 곳의 일로 분주하고, 아울러 배탈(水痢)이 나서 몸이 편치 않아 고민스럽습니다.

   어제 유격(遊擊)장군 계금(季金)이 말하기를, "백(白) 진사(進士)가 와서 정성스레 대해준 것에 감사한다. 이에 조선 유림의 믿음이 두텁고 정중한 것을 알았다" 했으니 아름답고 명예스러움을 이기지 못하여 감탄하여 마지못하며 국가를 위해서도 역시 영광스러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왜적에 관한 일은 비록 얽혀 있기는 하나 그대로 움직이지 못하니 천만 다행입니다. 진 도독은 명일 간 진(陣)에 당도한다 하며 저와 계 대인이 함께 강진에 가려 합니다.

  보름 사이에 한번 왕림해서 진(陳) 도독(都督)의 위풍이 어떨지 보시지요. 각 읍에 두루 보내주신 것들은 모두 이곳에서 만들지 못하는 물품들이라 거듭거듭 감사드립니다.

나머지 말은 다하지 못하고 엎드려 우러르며 삼가 답장을 올립니다.

무술(1598)년 (음력)칠월 초팔일 고애자 이순신 올림

* 이 순신(李 舜臣: 1545~1598): 선조 25년(1592년)에 임진왜란이 시작되어, 
   선조31년(1598년) 7년간의 전쟁 중 최후의 승전을 목전에 두고 전사하였다. 
   본관은 덕수(德水)이고, 자는 여해(汝諧),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1604년(선조 37) 선무공신 1등이 되고, 덕풍부원군(德豊府院君)에 추봉된데 이어, 좌의정이 추증

   되었다. 1613년(광해군 5) 영의정이 더해졌다.
   묘소는 아산시 어라산(於羅山)에 있으며, 왕이 직접 지은 비문과 충신문(忠臣 門)이 건립되었다.

   통영 충렬사(사적 제236호), 여수 충민사(사적 제381호), 아산 현충사(사적 제155호) 등에 배향
   되었다. 난중일기와 시문들이 있다.
* 백 진사(白 進士): 백 진남(白 振南·1564~1618): 문장과 글씨로 이름이 높았던 인물이다. 그는 임 
   진왜란 말기 이순신의 막하에 합류했다.

* 진 도독(陳 都督): 진 린(陳 璘:1543~1607): 광동지방 출신으로, 1597년(선조 30년) 정유재란 시  
   어왜(禦倭)도총관(都摠管), 전군도독부도독(前軍都督都督) 으로서, 수군 5천명을 거느리고. 강진
   군 고금도에서 이순신과 더불어 전공을 세워, 광동 백(廣東 伯)에 봉(封)해진 명(明)나라의 장수(將帥)이다.
* 왕(枉): 왕림할 왕, 굽을 왕, 굽힐 왕.
* 정유(丁酉)· 무술(戊戌)년 왜(倭)의 재차 침략을 정유재란(丁酉再亂)이라고 한다.
* 정한(情翰): 정겨운 편지.
* 수리(水痢): 수인성 배탈, 즉 이질(痢疾)을 말한다.
* 분운(紛紜): 의논이 분분하여, 시끄럽고 복잡함. 갈피가 잡히지 않아, 어지러움.


 


畿湖日報            기호일보 12면[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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